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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노무현에게서 보았던 예수의 모습 오연호 기자의 를 읽은 느낌을 그림으로 담음. 노무현과 예수의 공통점은 '바보' 같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전한다. '세상을 위해 자신이 바보가 되라' 고. 제목 - 바보인생 내가 발견한 바보는 외길을 가는 바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먼저 발을 내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바보예수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재료 : 컴퓨터 작업. 더보기
IVP 책 <U2 BONO STORY> 보노아저씨 J-US 라는 단체가 장충교회에서 이틀간 집회를 한다길래 짐 싸들고 장사하러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와 파리는 날리고, 성은이도 영린이도 옆에 없으니 책이나 보는데 다 읽어버려 할일도 없고. 책에 나온 주인공 아저씨 사진보고 그린 그림. 보노 아저씨 배가 많이 나오신거 같더라. 물론 나잇살이겠지.. 근데 뭐랄까... 보노스토리 책이 표지로 마음을 빼앗은 값을 잘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짧은 분량의 책에 평화 운동가 보노의 세세한 이야기들은 담아주지 않고 어린시절부터 모든 전반적인 이야기를 그냥 요약 서술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좀 더 집중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그 사람의 치열했던 고민과 행동들을 담아주었다면 더 많은 도전이 되었겠단 생각이. 더보기
영화보면서 그림그리기 영화 '플레이'를 보면서, 문득 마음껏 연주를 하는 주인공들이 부러운 마음. 샘이 났다. 음악 속에서 영혼이 춤추는 것 같은 그런 자유로움이. 마구 느끼고, 마구 그려내고 싶어지는 이 갑작스런 마음. 마침 간이 책상을 꺼내서 펼칠 수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 캄캄한 영화관에서 주섬주섬 노트와 펜을 꺼낸다. 그리고 스치는 장면들마다 수첩 위의 내 손이 움직여간다. 이때만큼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 그냥. 막. 누가 보니. 나 조차도 뭐가 나오고 있는지 안보이는 걸. 감동적인 작은 인디밴드의 이야기가 끝났다. 크래딧이 오르고, 불이 서서히 켜진다. 약 3-4장에 걸친 종이를 확인해보니 내 예상보다 더 볼품없고 더 재미없는 이미지가 한가득. 가장 그리기 쉬운, 누구나 막 그린다면 할.. 더보기
[영화] 플레이 7월의 어느 일요일 저녁,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나의 마음은 센치해졌다. 씨네코드의 영화를 조만간 꼭 보리라 벼르고 있었던 터라 덕수궁 미술관에서 휘트니미술관 전시를 보고난 후 안국동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막 시간에 상영하는 영화가 인지라,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갔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주 실력으로 나의 감수성을 마구 흔들어버린 이들이 수상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을 다 캐스팅 했을까. 근데 역시 연기는 발연기군. (ㅋㅋ) 저 드러머는 뭐야? 왜케 잘생긴거야? 등등을 생각하며 영화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 어찌됐든 꿈을 어떻게든 현실화 시켜가는 인디밴드의 결성부터 과정까지를 그린 영화였다. 영화가 끝난 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들은 메이트라는 실제 밴드면서 남다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