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3. 22:00 나의 노래

당당하게 살기



아토피와의 전쟁.
약을 끊은지는 1년..
오랜시간 병약했으면서도 지금까지 내 인생 계획에서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시간'을 설정해둔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면서 "아프다", "힘들다" 만 반복했던건 지지리도 게으른 변명. 


.


난생처음으로 내 몸을 바로 세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좋아하는 만남들을 모두 뒤로하고.
길고 지난하고 무기력할때 많지만 정신도 회복시키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


고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니 절 만나야 하는 분들(이 있다면)은 
이 시간을 잘 극복하기를 응원해주기를..
지금은 이게 내 상황에서 가장 열심히 사는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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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아름다운마을 초등대안학교 홍천터전.
계절학교를 맞아 수유로 오다.

17일.
나의 수업이 있는 날.


그 전주까지 도초소금 브로셔에 찌들어 있던 난
전날 겨우 기운을 회복하고
마을학교로 준비물을 챙겨갔다.


함께 한 아이들은 4,5,6학년.


우리가 만들것은 팝업이 가능한 카드와 공책 만들기.

# 방법 --------------------------------
종이에 원하는 모양을 그리고 그것을 잘라낸 뒤,
그 종이 틀을 카드가 될 종이 위에 올려놓고
스폰지에 물감을 묻혀서 톡톡톡. 찍어준 뒤 종이틀을 떼어낸다.





호기심 가득한 높은 집중력의 아이들-
특별히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시작해보는 태도에 일단 점수를^^

개인지도는 많이 해봤어도 단체 수업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한꺼번에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겠다 싶었다.
나 혼자 정신이 없고 목이 너무 아팠어 ㅡ.ㅜ










애들 너무 귀엽다.
"망쳤어."
"내꺼 이상해"
"니꺼 진짜 멋있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상한 결과에 실망을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말로 방어를 한다.

"선생님, 저 똥색 써서 망쳤어요."



"똥색도 색이야~ "
"너, 그런색 미술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쓰는지 아니?
 안쓸꺼면 선생님이 가질래"

이렇게 말하면 다시 자기꺼에 완성도를 높인다.

귀여워  ㅠㅠ












투덜대던 한백이도 저렇게 멍하니 다시 그림을 오리고 있었다. ㅋㅋ

애들이 그림을 통해서 성격이 다 드러나고
그림 그리는 태도를 통해서 기질이 보이는걸 보면 참 미술이 신기한 영역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내가 주입식 미술교육에 대해 바득바득 이를 가는 것은
우리를 "미술을 잘하는 사람" 이거나 "미술에 재능이 없는 사람"
둘중 하나로 갈라놓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과목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우리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꾸 자라지 못하게 한다.



나는 그냥 그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너는 예술적인 존재이고,
그 어느누구도 자기의 잣대로
너의 표현물을 잘한 것 혹은 못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아이들이 만든 노트표지 컬렉션~!!

 


요즘 마을에서 붐이라는 기타도 보이고..
완벽주의 예봄이는 어찌나 집중해서 꼼꼼하게 하던지
내가 다 놀랄정도였다.











부담없이 만들었어요-
팝업 카드.
사진은 표지만.

















다른 나이또래 애들처럼 미술시간을 장난을 치거나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자기의 목표를 두고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움을 느꼈다.

규민이의 저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라~~
아웅 사랑스러워










 


개구쟁이 준성이의 용 카드!!
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쳤지만 자기의 카드는 멋지게 잘만들었다.
준성이, 뿌듯한 표정 맞겠지?
ㅋㅋ










앞으로도 다양한 도구들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연구해봐야겠어.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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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지참할 수 없는 예수원은
사진을 안찍고 가기에는
추운 겨울의 태백산맥과 잘 어우려져있는 그런 마을이었다.



침묵으로 일관했던 2박 3일간
자연을 묵상하며 절로 그림이 그려졌던.




내가 머물었던 오두막 숙소




















추웠다......












나사렛.
손님부 건물.

짚으로 덮여진 지붕이 정경이 이루는 곳



검은색 모나미 붓펜은 저렴하면서도 슥슥 그려내기에 참 유용한 도구인것 같다.







 

 


이곳에는 티룸이 있는데,
티룸에서 책을 보다가 물을 끓이러 주방으로 들어왔더니
창문 밖으로 또 다른 건물의 지붕이 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옛날 유럽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봐온 듯한 그런 풍경들.

그리는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티룸에서 남자 두 분이 나누는
시덥잖은 이야기 내용때문에
빨리 끝내고 가고 싶어졌다.









도서관에 들어갔다.
비가 오던 때라 바닥이 차고,
계속 책을 보기에는 조금 오들거렸다.
어둡지만 그윽한 공간을 둘러보는 중
날아와서 앉은 한마리 새와 나의 눈이 유리창 하나를 두고 마주쳤다.
금방 떠나갔지만 왠지 팅커벨같은 친구가 생긴 것 같은 느낌 ?





사진은 그 현장의 사실을 담아낸다.
작가가 아닌 이상 나같은 사람들은.
그림은 그 현장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핸드폰을 들고 갈 수 없는 규정은 나에게
내 손으로 그 자리를 꼼꼼히 바라보며 담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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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영 2012.02.25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수원을 정말 예쁘게 담으셨네요. 솜씨에 감탄사 연발 날리고 갑니다. 혹시 제가 담아가도 될까요?


시심 일러 작업이 두번째에 들어섰다.
허겁지겁 해서 보내드렸던 9월호를 받아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딱 두번 보고 덮어버렸다.
이런 그림도 실어주신 간사님께 감사;;

세진언니가 살림이야기에 실린 일러 그림들을 보여줬었는데
그 작가는 글의 내용 중 일부 이미지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함축하고 있는 바도 담아서 이미지로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말을 언어가 아닌 시각적인 이미지로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표정은 '흠..'이었지만 속으론 감탄을 했다.

역시 쉽지 않았던 10월호.
하지만 마감날이 닥쳐오니 어쩔 수 없이 짜내야 했다.
그래도 지난 번보다는 조금 더 고민했기에 나아진 감은 있어서 다행~~이다~~
9월호에서는 물감으로만 했던 반면 이번에는 타블렛을 이용한 컴퓨터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다음호에서는 더 질적인 향상이 있기를 바라며...

미리보는 10월 시심 일러.




호주 농장생활 이야기













현대사회의 말에 대한 이야기



이건 좀 아쉬움이 많다..








 

선생님에 대한 추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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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 셋째 주에 영덕 병곡초에서 있을 예술농활을 위해 이시간까지 잠을 뒤척이며 미술교육시간을 기획중이다.
예술로서의 전인적 교육을 꿈꾸고 있기에 이 작은 실험조차도 나를 떨리게 만든다.

어제는 날도 덥고 해서,
세진언니와 동네 까페 <커피공감>에 가서 책을 살짝 읽었다.
미술교육 계획서 작성을 앞두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실행될 수 있는 예술교육이 내 머리속에서 나올 수 있을지 또 그것이 어떤 형태인지
걱정이 되고 머리가 아파 집어들고 온 책이다.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저자 : 고병헌 외
출판사 : 이매진



이 책의 예술교육 파트에서 말하는 예술교육에 대한 견해는 이것이었다.
"예술 과잉 속에서 결핍이 있다"

단지 20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예술교육의 한계와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들은 나의 꽉막혀 회전하지 못하는 두뇌를 움직이게 해준다.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온 나의 감성을 딱딱하게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시기는 언제인가.
그리고 나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
나를 비롯한 수많은 미대생들을 이 사회의 예술가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천박한' 미술교육은 정말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예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전해가야 하는 것일까.
매일같이 비판만 하는 나는 정작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가?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우리 사회에서 예술교육이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매우 엄청난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어느 도시에 가든 동네마다 피아노 학원과 미술학원이 즐비하다.
 ... (중략)
 그런데 이렇듯 순수 예술과 문화 산업 쪽의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는데 비해 정작 문화 그 자체의 모습은 어떤가.
 ... (중략)
 결국 뜨겁게 달아오르는 예술교육과 그것과 밀접하게 맞물린 예술활동은
 공연장이나 화랑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자체 충족적인 행위로 머물고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예술 영역에서 형성되는 정서적인 자양분이 삶과 사회 일반으로 확산되어 문화를 풍요롭게 가꾸지 못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지금 우리의 정부의 모습이 떠오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자인 서울'을 목표로 서울 시내 곳곳을 어떤 맥락과도 상관없이 뜯어고치고 있다.
'문화의 도시'를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말하고 다니면서
정작 공교육에서는 예체능 과목이 한학기 과정으로 축소되고, 심지어 음미체 중 하나만 선택하게 한다.
한학기만 음악을 하다보니 다음학기에는 음악선생님이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점점 아이들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시간은 코너에 몰리게 되고, 아이들의 인격 또한 코너로 몰린다.
서울시에서 지원받고 있는 청년창업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디자인 서울이라면 예술인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부터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맞건만
우리가 디자인 회사이건 아니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조건을 조성해주기는 커녕
1000개 회사에 대한 일괄 적용으로 그 기준을 맞추느라 창업을 진행해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다.
이것은 예술을 하나의 '영역' 혹은 '과목'으로만 보는 닫혀있는 시각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예술이 인간의 삶과 문화 전반에 자리하고 있다는 통합적인 생각은 이 사회에 요구하기 힘든 내용이다.
언제나 '세계 일류'만을 목표로 하는 우리에게는 예술 또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좋은 전략적 수단일 뿐이다.

"학원은 감성의 배양은 뒷전으로 하고 기능적인 재주만 키우는데 매달리게 된다.
....
우리에게 예술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예술가가 되는 것의 보람은 무엇일까?
....
자기를 정당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타자를 온전하게 용납하는 교류가 예술교육을 통해 체험되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공적인 존재로서의 자아를 각성하는 과정과 맞물린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과 정신으로 타자와 만나 삶의 기쁨을 만들어내는 공적 행보감의 원천이다.
오늘날 문화는 그러한 보람을 북돋는 동력으로 되살아나야 하며, 예술교육은 그 한가운데서 맞물려야 한다."



나의 이야기부터 그리고 나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관찰하고 표현해 내는 것,
그리고 그 감성들로 서로 소통하는 것.
그런 예술을 통한 성숙이 지금의 공교육과 사교육에서는 부재해 있는 것이다.

나또한,
이번 예술농활에서 
뭔가 '재미'있고, '획기' 적인,
어떤 참신한, 그것만을 시도해보려고 했었던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본다.
그 아이들이 살아오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함께 할 아이들이 어떤 존재들인지를
먼저 듣고 나누고 관찰해서
그들의 일상을 멋진 이야기로 담아내는 것.
그것이 내가 3박 4일간 하고 돌아와야 하는 일임을 문득 깨닫는다.

다시,
계획서로 마우스를 가져간다.

점점 작아져만 가는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땅과 하늘을 사랑하고 존재의 가치를 느끼며 야망이 아닌 꿈을 꿀 수 있도록
씨 한톨이라도 심고 가는 나그네가 되기를 바라며...





"예술은 사람들이 진실을 깨닫게 만드는 거짓말이다."
                                                      - 피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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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기자의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읽은 느낌을 그림으로 담음.
노무현과 예수의 공통점은
'바보' 같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전한다.
'세상을 위해 자신이 바보가 되라' 고.













제목 - 바보인생



내가 발견한 바보는 외길을 가는 바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먼저 발을 내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바보예수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재료 : 컴퓨터 작업.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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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 라는 단체가 장충교회에서 이틀간 집회를 한다길래 짐 싸들고 장사하러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와 파리는 날리고,
성은이도 영린이도 옆에 없으니 책이나 보는데
다 읽어버려 할일도 없고.
책에 나온 주인공 아저씨 사진보고 그린 그림.
보노 아저씨 배가 많이 나오신거 같더라. 물론 나잇살이겠지..

근데 뭐랄까...
보노스토리 책이 표지로 마음을 빼앗은 값을 잘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짧은 분량의 책에
평화 운동가 보노의 세세한 이야기들은 담아주지 않고
어린시절부터 모든 전반적인 이야기를 그냥 요약 서술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좀 더 집중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그 사람의 치열했던 고민과 행동들을 담아주었다면 더 많은 도전이 되었겠단 생각이.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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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이'를 보면서,
문득 마음껏 연주를 하는 주인공들이 부러운 마음.
샘이 났다.
음악 속에서 영혼이 춤추는 것 같은 그런 자유로움이.

마구 느끼고, 마구 그려내고 싶어지는 이 갑작스런 마음.
마침 간이 책상을 꺼내서 펼칠 수 있는 의자에 앉아있다.
캄캄한 영화관에서 주섬주섬 노트와 펜을 꺼낸다.

그리고 스치는 장면들마다 수첩 위의 내 손이 움직여간다.

이때만큼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
그냥.
막.
누가 보니.
나 조차도 뭐가 나오고 있는지 안보이는 걸.







감동적인 작은 인디밴드의 이야기가 끝났다.
크래딧이 오르고, 불이 서서히 켜진다.
약 3-4장에 걸친 종이를 확인해보니 내 예상보다 더 볼품없고 더 재미없는 이미지가 한가득.
가장 그리기 쉬운, 누구나 막 그린다면 할 수 있을 법한 그림이지만
난 어린시절부터 이렇게 막 그려본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는다.


보기엔 좀 떨어진 그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가장 진솔한, 나만의 비밀이 담긴 공간.

하나의 독후감이라 할 수도 있고,
구상이면서도 동시에 비구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재미있고도 후련한 실험적 작품이기에 찍어 남긴다.


간간히
없는 창의력과 스킬을 짜내느라 머리와 마음이 지쳐있을 때,
소소한 일탈을 시도해보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인 듯 싶다.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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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장의 목차 중 2장까지 습득.
총 510페이지 중 113쪽까지 진도나감.

아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아이콘들이 난무했던 프로그램으로 보였는데,
포토샵하면 일러할 수 있다 그런거 다 뻥이다 생각했는데
슬슬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알것 같다.
그래도 역시 체질상 컴터로 하는건 그닥 재밌는것 같지는 않고, 그저 편리함과 대세를 이용할 뿐.
오늘은 페인트 브러시 사용과 분산 브러시, 심벌로 반복이미지 만드는 것을 연습했다.
은주언니가 옆에 있어서 수다떠느라 진도가 좀 더뎠지만
맘먹고 책 표지 따라 그려보니
많이 보고, 많이 따라해 보면 나도 습득할 수 있겠다 싶다.



근데, 저 사각형 밖으로 나오는거 어떻게 잘라내는지는 아직 습득 못했얼.. 민망하네.
ㅋㅋ
하지만 이것도 다 일취월장하는 나의 과정을 증거하기 위해 남겨놓음.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말고,
운동하듯이,
한 사람 알아가려고 시간내서 만나고 관찰하듯이,
모든 그렇게 서서히 깊게 깊게 알아가도록 하자.
그림의 무한한 세계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착곰이, 이런 디자인 툴 못다뤄도 계속 벌어왔는데
내가 할 줄 알게되면 난리날꺼야~
우훗.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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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안되겠다.
IT 시대에 일러스트 아님 인디자인 못하면 안벌어 먹겠다는 거란 걸,
그런 현실이란걸,
점점 통감해 간다.
"난 순수미술 전공이라서..." 라고 하기엔 이미 순.수.미.술.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렸다.

배운다, 배워!!

매일 3시간씩 공부하기로 결심, <CS3 무작정 따라하기> 책까지 샀지만
어쩌다 겨우 1-2 시간 공부 할까 말까...
지금까지 계속 인트로만 보며 붙잡고 씨름하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내 손으로 그림 하나를 완성했다.



 




 

 짜잔.
나의 감동스런 일러스트레이터 첫작품이다.
이젠 나도 데자이너 황이라 불러다오.
이 소녀의 이름은 젤첨이. 하하.
물론 시키는대로 그린거지만...
앞으로 나의 마스코트가 될거다.

어젠 함께방 백수예찬 인터뷰에,
오늘은 트립티 데코 후 한국교회사 강의.
내일도 오마이뉴스 탐방가고,
다음날은 공지훈
금요일은 얄짤모임...

어째됐든,
빡빡한 할일 뒤로 하고 젤첨이를 올리며 잠을 청한다.
착한곰팡이는 분명, 자라날거다.
아무렴.
 이런 나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호홋.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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