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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의 나라 (전체)

북한산 칼바위의 가을 (2010. 10. 9) 인수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가장 좋았던 점은 집 뒤에 산이, 그것도 국립공원인 북한산이 있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마당바위 한번 오르고 나서 좋다고 난리쳤던 나. 하지만 그런 나를 귀엽게 보며 공동체의 언니오빠들은 등산화와 모자, 가방 등을 능숙하게 챙겼다. 굳이........... 등산화가 필요할까? 말은 못하고 생각만 하다가 명진언니가 따땃하게 대접해준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출발. 사실 난 츄리닝에 운동화만 신은 겁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은주언니의 등산화를 빌렸고, 명진언니한테서 양말, 가방, 모자 등등을 빌려야 했다. 하여 우리는, 언니 오빠의 집을 '틔움 산장'이라 명했다. ㅋㅋ 우리의 목적지는 칼바위였다. 골룸처럼 네발로 걷게 될 것이라는 말만 들은 우리는 힘차게 걷기 시작했다. 영락기도원과 가르멜 .. 더보기
내 손으로 잣 까먹기 더보기
간단하지만 '있어 보이는' 선물 포장 하기 더보기
떨리는 공지훈 5기 시작 기독청년아카데미 http://lordyear.cyworld.com 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익한 강좌들이 여러가지 있다. 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찬으로서 살아나갈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는데 나는 2008년 수강과 더불어서 지난 6월에는 를 들었었다. 이 강좌들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공지훈(공동체지도력훈련과정)이라는 것인데, 무려 1년 과정이다. 공지훈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것에 걱정도 많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느꼈고, 그 과정을 지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여울 공동체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기에 '믿음'으로 "까짓거, 해보자!" 하고 신청했다. 내가.. 더보기
아트물 프로젝트 '앙꼬'의 진열, 판매 본격 개시!! 어리버리한 예술인 청년들의 물품들이 작게나마 진열 판매를 시작했다. IVP에서 마음씨 좋게 선처해 주신 것이지^^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IVF 중앙회관 1층에 보면 IVP 서점 '산책'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 한켠에 앙꼬가 자리잡았다. 지금은 엽서 6세트와 명함 13장 셋트, 뱃지와 거꾸로보는 세계지도 뿐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해지고 참신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결과로서 성실함과 재능이 드러나겠지만 뭐 가진것도, 전문성도 없기에 과정에서 더 많은걸 느끼고 배우길 바랄 뿐이다. 앙꼬를 통해 세상의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 세상을 더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진리로 자유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더보기
여울공동체 MT 8. 14-15 늦었지만 벌써 시원해져 버린 이 날씨에 무더웠던 여름을 기억하며 사진을 올린다^^; 다시 몸담은 공동체 여울의 언니 오빠들이 청평까지 친히 오셨다. 9명 밖에 안되는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정말 이렇게 밥을 해먹고 시간을 보내면 그냥 가족같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부모요 내 형제라고 하셨는데, 정말 가족일수도^^ 더보기
'앙꼬' 공모전 더보기
아트물 프로젝트 앙꼬 더보기
wow! 가평에서 '잣' 축제를 한대요~ 우리집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7리 이다. 고로, 우리도 가평군이라 할 수 있지. 가평의 특산물은 바로 구수구수 구수한 '잣'. 밖에 나가 눈만 돌리면 보이는 것이 잣나무일 정도로 여기는 잣나무가 자라기엔 제격인 터인것 같다. 지금쯤 산에 올라가면 잣이 수두두둑 떨어져서 주워오기만 하면 된다던데... 내일정도 카메라를 들고 나가봐야겠다. 아무튼, 9월 11일과 12일에 잣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아침고요 수목원이나 청평 쪽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이곳에 들르면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아... 나도 가서 잣이나 실컷 먹고 몸보신 좀 했으면 좋으련만 그날 희망제작소 강의때문에 갈수가 없네. ㅠㅠ 내년엔 꼭 벼르고 있다 가야지. 2010년 잣 축제 웹 홍보물. 축제 세부 일정과 스케쥴 표. 다.. 더보기
<희망제작소 특강> 1천개의 직업 한번쯤은 꼭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었던 박원순 변호사, 그저 동경밖에 할 수 없어 그녀의 모든 책은 다 읽어버리게 된 한비야씨 이 홍보물을 보자마자 그저 '믿음으로' 친구들과 신청해 버렸다. 희망제작소... 정말 희망적이다 ^-^ 88만원 시대. 획일화 되고 경쟁주의에 치달아 인격과 인권이 무시되는 시대. 이럴 때야 말로 창조적인 청년들의 열정과 대안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했는데 빨리 예매하는게 좋을것 같다. 여기저기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앞에서 보려면 나처럼... ㅋㅋㅋ 희망을 갖고 살았고, 희망적인 삶을 살아낸 이들을 통해 우리의 소명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여기 가시는 분들, 모두 이날 만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