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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용산의 기억, 아직 끝나지 않은 - 기청아 2월 생명평화기도회 이 글은 기독청년아카데미 http://lordyear.cyworld.com 의 게시판에 본인이 게시한 글임. 24일 금요일 저녁, 골목골목을 따라 도착한 작은 회의실에서는 캄캄한 가운데 하나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 개선 위원회’가 자리한 곳으로, 이번 생명평화기도회에 참석한 우리에게 보여주신 영상은 재개발의 가슴아픈 오랜 역사와 끝나지 않은 싸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비디오 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서울 각지역의 철거민분들의 눈물과 “용산참사는 이제 제2의, 제3의, 제4의 용산참사로 계속 나타날것”이라는 말에 이 일이 더 이상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강제철거를 하면서 가해지는 믿을 수 없는 폭력 장면들이 영상 속에 담겨 있었습.. 더보기
얄짤무, 친구라는 훈훈함 카톡의 힘은 위대하다. 그나마 카톡으로 매일같이 수다떨며 약속을 확인했으니 만날 수 있었던 듯 싶다. 조싸, 노노, 나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부미. 생각해보니 딱 10년째더라. 98년, 우리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서로 친구가 없어 어색해하며 점심을 같이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이 그닥 달갑지는 않았던 우리. 첫인상과는 전혀 다르게 1년이란 시간을 지겹도록 붙어지내며 보냈다. 심지어 고3때는 친구가 없어서 다른반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쉬는시간마다 찾아와서 놀곤 했었다. 수업 끝날때마다 뒷문에 서서 기다리던 노노의 모습이 생생하다. 아하하하 얄짤무. 노노가 코러스했던 이가희노래 제목에서 따온 우리 네사람을 지칭하는 이름. 2001년이 어느새 2011년이 되었고, 열여덟 세상걱정 없던 소녀들이 모.. 더보기
성대 LGM 나들이 오랜만에 모교의 LGM을 다녀왔다. 강의.........를 해달라고 한거지만 사실 공동체 강의를 다시 듣고 있는 나로선 사실 좀 부담스런 주제였고, 그냥 때로 졸업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지.. 생각나서 보고픈 동생들 보러 살짝 다녀왔다. 이럴때 아니면 우리 제품도 언제 그들에게 나눠주나 싶어 바리바리 싸갔던 나의 마음은 정말 엄마들의 마음이었다 =.= 아니, 왜. 내가 학교댕길땐 몰랐을까. 아님 지금 아이들이 더 그런걸까? 정말.. 너무 순수하다 ㅡ0ㅡ 툭하면 웃고, 말만하면 또랑또랑 쳐다보고. 헐. 난 그새 때가 탄것인가....? 나름 마음이 늙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오.. 이 다른 존재감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들은 그때가 정말 좋은때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잘 모를꺼야,,, 사실 지금이 .. 더보기
태도의 전환 뒤늦게 밤 10시에 퇴근하고, 집 옆 대학의 도서관에 앉아있다. 무작정 바쁘게만 일하며 사는 것과, 그 와중에도 날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바쁘게 보내는 것은 그 하루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것은 당장의 앞일을 위해 하루하루 벅차게 달려가는 것과 10년 후가 될지 20년 후가 될지 모르는 그 날을 위해 짬을 내어 매일 나를 채워나가는 것의 차이이다. 단기적으로 보느냐, 장기적으로 보느냐. 일해야 할때 집중해서 일하느냐, 하루를 고단하게 일하는데 소비해 버리느냐 같은 모습이지만 훗날엔 아주 무섭도록 달라질 수 있는 모습인 것 같다. 오늘 하루도 나의 뇌에 영양가 있는 값진 지식들을 넣어줘야지.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서프라이즈 고구마라떼 여기는 영덕. 방금먹은 고구마라떼를 소개할까한다. 대게 한바탕 마치고 영린이 어머니가 함께 싸와주신 군고구마 접견. 단물이 줄줄 흐르는 커다란 고구마를 다들 소리지르며 해치우고 있는데 우리의 간식여왕 성은이가 고구마라떼를 언급했다. 솔깃한 우리는 배가 안부른 사람들처럼 라떼를 요구했고 그녀는 당장에 냄비와 우유를 꺼내 가스렌지 앞에 섰다. 아주 맛있게 구워진 대형 고구마 :) 냄비에 우유를 넣고 살짝 데워지면 삶아진 고구마를 넣고 국자로 으깨줬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으깨 넣어도 된다고. 아 맛있었다. 이 고구마와 우유의 구수한 조화!! 냐하,~. 엠티에서의 고구마라떼라. 괘안네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내 손으로 잣 까먹기 더보기
떨리는 공지훈 5기 시작 기독청년아카데미 http://lordyear.cyworld.com 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익한 강좌들이 여러가지 있다. 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찬으로서 살아나갈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는데 나는 2008년 수강과 더불어서 지난 6월에는 를 들었었다. 이 강좌들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공지훈(공동체지도력훈련과정)이라는 것인데, 무려 1년 과정이다. 공지훈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것에 걱정도 많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느꼈고, 그 과정을 지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여울 공동체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기에 '믿음'으로 "까짓거, 해보자!" 하고 신청했다. 내가.. 더보기
선교한국 8.2-7 선교한국 엽서 제작. 아트물 프로젝트 '앙꼬' 작업물 판매. 얼떨떨한 첫 시작. 아직 뚜렷하지 않은 목표. 하지만 무언가는 해야겠다는 생각. 기독교란 무엇일까? 사람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복음적인 매체란 무엇일까? 생각이 많아 지는 요즈음. 더보기
이젠 블로그다 그래도 싸이 하고, 페이스북 하고 하면 블로그도 시도해 볼 수 있................................겠지?? 나는 컴퓨터가 날 때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겁부터 먹는걸까. 새롭게 시작하자. 하.하.하? 지금 내 정신 상태는 좀 별로 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