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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요일 저녁, 골목골목을 따라 도착한 작은 회의실에서는 캄캄한 가운데 하나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 개선 위원회’가 자리한 곳으로, 이번 생명평화기도회에 참석한 우리에게 보여주신 영상은

재개발의 가슴아픈 오랜 역사와 끝나지 않은 싸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비디오 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서울 각지역의 철거민분들의 눈물과

“용산참사는 이제 제2의, 제3의, 제4의 용산참사로 계속 나타날것”이라는 말에 이 일이 더 이상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강제철거를 하면서 가해지는 믿을 수 없는 폭력 장면들이 영상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잠깐의 상영이 끝난 후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님께서

용산참사의 발생과정과 계속되고 있는 투쟁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사실은 용산참사가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뿌리깊게 자리한 것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해

이렇게 비참하게 드러난 것이란 사실이 참으로 마음 아프게 들려왔습니다.

청소차량에 실려 강제 이주당한 1971년 광주대단지의 강제철거에서부터,

많은 이들이 불타죽고, 맞아죽고, 건물잔해에 깔려죽은 1980년대의 사건까지 모두 동일한 연속선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80년대의 잔인한 깡패용역단체였던 ‘적준’이라는 단체가 90년대의 시민의식의 성장과 함께 단속이 강화되면서 해체가 되었지만

그것은 사라짐이 아닌 여러개의 작은 업체로의 분리일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70년대에 산업화가 시작된지 벌써 40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철거의 문제가 똑같이 되풀이 되고 있는 현실..

절망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산업화 이후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한 지금, 여전히 새로운 주거단지의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해 500만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겠다며

뉴타운 규제를 완화하고 건설을 대폭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원호 사무국장님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소유주택 수를 조사한 통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사람의 주택보유 수가 2000채를 넘었다고 하네요.

이것은 2005년의 조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이기도 하고요.

 

이런 사실들을 보았을 때, 정부가 서둘러 뉴타운을 건설해야하는 이유는 성립되지 않는 것이죠.

그저 건설업자들의 이윤과 토지소유주들의 재산증식을 위해서 수 십년간 역사를 이루며 살아온 원주민들이 터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용산참사에서 그것을 볼 수 있는데, 용산참사가 일어난 용산4구역은 사실 면적이 그리 넓지 않다고 합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들을 50조의 예산을 들여 글로벌 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 세워진 상태였고,

그것은 용산 앞의 한강르네상스 계획과도 이어져서 임기가 마치기 전에 시급히 완수해야 하는 일이었던 것이죠.

한강 주변의 건축된지 10년도 안된 아파트를 모두 헐고 뱃길을 만들려고 했던 사실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요.

그렇기 때문에 그곳의 상가 세입자들과의 합의를 위한 대화는 시간을 끄는 문제일 뿐이었고

김석기 경찰청장 예정자가 빠른 해결을 위해 특공대를 파견해 사람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밝히고 있지만

주거권의 실질적 내용에 비추어볼 때 국내의 입법조치는 미약할 뿐입니다.

더 이상 개발사업은 거주민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지 않습니다.

재개발에 대한 거주민의 의견수렴을 할 때는 새롭게 짓게 되는 곳에 입주하게 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승인을 하고 나면 추가부담금으로 2억원을 내야된다는 식의 말로 바꾸면서 가난한 거주민들은 도시 밖으로, 밖으로, 사라지게 만듭니다.

 

무엇보다도 과정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퇴거과정의 ‘폭력’입니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세입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에 대해 공무원들은 책임을 방기합니다.

용산의 경우, 상가세입자 분들이 나갈때까지 주변의 빈집에 구멍을 뚫어놓고 쓰레기더미를 버린다거나 죽은 동물의 사체를 갖다놓고,

폭력적이고 음흉한 그림을 벽에 그려넣어 주변의 분위기를 음산하게 하여서 손님이 끊기게끔 만드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고 합니다.

직접적인 폭력이 아니어도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온갖 잔인한 방법을 동원한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강제퇴거금지법을 3년간 준비하고 국회에 발의시켰습니다.

그 내용에는 먼저 주거권보장이 있습니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무관하게 비자발적으로 쫓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폭력을 근절하도록 강력한 법으로 제정하고, 동절기의 강제철거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 거주민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고 실질적으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하여서

생계가 가능한 재정착이 다시 가능해 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용산참사 당시 끝까지 싸웠던 분들 중 다섯분은 세상을 떠나셨고, 살아남으신 분들은 징역 4,5년을 받아 3년째 수감중이십니다.

30년간 아들과 고기집을 운영하셨던 한 분은 망루에 올라서 돌아가실 때까지 품 속에 용산구청의 공문을 품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것은 “보상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으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처분인가(철거 직전 마지막 인가단계)를 중지해 달라는

고인의 민원요청에 대한 회신 공문으로, 용산구청은 “관리처분을 중단할 수 없다”며 거절을 통보했던 것입니다.

법적으로도 전혀 보호 받지 못하고 결국은 정부에 의해 학살당한 그분은

원통하게도 2010년, 그 과정에서 용산구청의 심각한 위반이 있었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여전히 수감중입니다.

 

지금 용산참사가 있었던 곳에는 아무것도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반듯하게 자리만 정리되어 남아있을 뿐이지요.

용산참사의 유가족 한 분이 “이럴거였으면 한번이라도 더 대화를 하지.”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나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범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생존권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구속을 당하는 억울한 일이

더 이상은 우리 사는 세상에서 잃어나지 않도록 기도와 참여가 많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3년전의 용산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몰랐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금요일 밤은 여느때보다 더 어둡고 캄캄했습니다.

 

이제는 용산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철거민 석방, 그리고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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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의 힘은 위대하다.
그나마 카톡으로 매일같이 수다떨며 약속을 확인했으니 만날 수 있었던 듯 싶다.

조싸, 노노, 나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부미.

생각해보니 딱 10년째더라.
98년, 우리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서로 친구가 없어 어색해하며 점심을 같이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이 그닥 달갑지는 않았던 우리.
첫인상과는 전혀 다르게 1년이란 시간을 지겹도록 붙어지내며 보냈다.
심지어 고3때는 친구가 없어서 다른반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쉬는시간마다 찾아와서 놀곤 했었다.
수업 끝날때마다 뒷문에 서서 기다리던 노노의 모습이 생생하다. 아하하하


얄짤무.
노노가 코러스했던 이가희노래 제목에서 따온 우리 네사람을 지칭하는 이름.




 



2001년이 어느새 2011년이 되었고, 열여덟 세상걱정 없던 소녀들이 모든 세상걱정 다하는 스물여덟 처자들이 되었다.
10년간 각자 다른 길을 가느라 바빴고, 자기 길 개척하느라 정신 없었다.
이제야 조금씩 숨을 돌리고, 고단함도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나누고 할 수 있는 듯 싶다. 

12시가 지나도 우리 얘기가 그칠 줄 모르자 매우 불안해졌으나,
후덕하신 까페 아저씨는 1시가 넘도록 더마시라고, 더 놀으라고, 아주 배려를 후하게 해주셨다.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는 나이.
신중함이 필요한 나이라는걸 얘기하면서 다시 느낀다.

사랑도, 나의 꿈도, 신중함과 성실함,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한 때라는 걸 느낀다.
지금 나의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결정짓고 살아가느냐, 그 전환점에 서 있는 기분이랄까.
그 결정에 따라 또 우리의 모습은 달라지겠지.






그런 의미에서 친구라는 건, 아주 든든한 버팀목이다.
나의 본성도, 나의 추함도, 나의 약점도 모두 알고 있었던 그녀들.
그때의 그 순수함을 기억해서인지 우리 눈엔 서로가 아직도 똑같아 보인다.
그래서 서로 믿을 수 있고, 쉼이 되어줄 수 있고, 가는 길을 토닥여 줄 수가 있다.

나의 학창시절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가시내들은
여전히 나에겐 함께 쉬는시간 끝나자마자 뒷문 앞에 앉아 있다 매점으로 뛰어내려가서 떡볶이와 참치 비빔밥을 먹었던 철부지들이며
아침 자율 끝나고 쉬는시간에 운동장 앞 스탠드에 앉아서 함께 뜨뜻하게 데워온 피자빵을 뜯어먹는 낭만소녀들이고
노노의 코러스 노래를 화음 넣어 부르며 입에 닳도록 녹음을 해댔던 위대한 예술가 들이면서
재수한다고 홍대앞에서 살던 쪼끄만한 고시원에 케잌을 들고 찾아와 춤추며 합격송을 불러주었던 의리녀들이다. 
 
'이들이 없었으면 나에게 고딩시절의 추억'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
 






나의 <착한곰팡이> 창업 스토리를 어떻게 설명할까, 어떤 반응이 또 나오려나 싶어 하며 조심스레 뒤늦게 얘기를 꺼냈는데,
역시 얄짤들.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나에겐 고등학교 시절 무뚝뚝했던 가족들보다 더욱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친구들.
이젠 내가 이들의 쉼터가 되어줄 차례인 듯 싶다.  








그렇게 비오는 금요일 밤의 수다는 다음을 기약했다.

북한산 밑자락 어느 이름모를 까페에서.



10년만에 주의깊게 읽은 얄짤무의 가사.
그냥 사랑이야기가 아니더라.
무심코 지은 이름이지만 이 노래 가사가 우리의 노래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밤.
노노가 코러스에서 자기가 말할땐 주의깊게 들으라고 했는데,
역시 우린 그녀의 말을 쉽게 흘려들었나보다.
습관은 어디 못가네. 후훗.


-얄짤무-

악한 끝은 없어도 그래도 선한 끝은 있댔어
하늘의 운은 받지 못한대도 결국엔 복을 받게 될거야
누군 누군가 얼말 챙겼고 누군 대박났다 하던데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성공이란 미래
말은 쉽지만 어디 그게 돼 노력없이 얻어졌겠어
니가 듣는건 풍문일뿐야 속을 알 순 없지

짤없이 ABCDEFG 언제나 순서대로 차례로
하늘이 내린 운을 받을 확률 절대로 그게 너일 순 없어
너 나 우리 모두는 착하게 정의롭게 예쁘게 작은것에도 감동받는 마음
절대로 도둑 맞지 않기를
(이봐 내가 말할때는 주의깊게 들어봐 이봐 빠빠빠빠야~)

야박하다고 삐지진 말아 몸에 좋은 약이 쓰잖니
희망만 주는 다른 노래완 차원이 다르지
그렇다고 또 순리가 아닌 야비한 맘 먹지 말아줘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니 속은 멀쩡하니
외롭지 어렵지 힘들지만은 치뤄야할 댓가
 
짤없이 ABCDEFG 언제나 순서대로 차례로
하늘이 내린 운을 받을 확률 절대로 그게 너일 순 없어
너 나 우리 모두는 착하게 정의롭게 예쁘게 작은것에도 감동받는 마음
절대로 도둑 맞지 않기를
(이봐 내가 말할때는 주의깊게 들어봐 이봐 빠빠빠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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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1 05:27 청춘

성대 LGM 나들이



오랜만에 모교의 LGM을 다녀왔다.
강의.........를 해달라고 한거지만 사실 공동체 강의를 다시 듣고 있는 나로선 사실 좀 부담스런 주제였고,
그냥 때로 졸업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지.. 생각나서
보고픈 동생들 보러 살짝 다녀왔다.
이럴때 아니면 우리 제품도 언제 그들에게 나눠주나 싶어 바리바리 싸갔던 나의 마음은
정말 엄마들의 마음이었다 =.=
아니, 왜.
내가 학교댕길땐 몰랐을까.
아님 지금 아이들이 더 그런걸까?

정말..
너무 순수하다 ㅡ0ㅡ
툭하면 웃고, 말만하면 또랑또랑 쳐다보고. 헐. 난 그새 때가 탄것인가....?
나름 마음이 늙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오.. 이 다른 존재감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들은 그때가 정말 좋은때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잘 모를꺼야,,, 사실 지금이 학창시절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앉아만 있는 그들의 모습을 봐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이 부러움과 질투를 느꼈기에.........

뭘 해주러 가는게 아니라,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어서,
이젠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는 LGM을 또 한번 같이 드릴 수 있는 둘도 없는 날이어서,
추호도 바라는게 없었다.
더 주지 못해 안타까운 2번의 날개 퍼덕거려 주시고..

줄게 없었다며 꽃다발을 살포시 건네준 뱅민이.
줄게 없었다 하기엔 이 꽃이 너무 예뻐 매일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
다음달 받게 될 의미심장한 꽃다발과 분위기가 유사해 흠칫;하게 하긴 하지만ㅋ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그것만큼 인생에 있어 재산인게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든 하루.
나를 선배로 생각해준 그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다시 다잡고 느끼는 거지만,,

공동체는 귀하다.

공동체 라는 세 글자에 눈을 뜨게 해준 성대아벱에 감사,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를 다시 건져올려
그 세단어를 내 삶에 다시 존재하게 해준 여울에 감사.
그리고 함께 공동체로 일하게 해준 우리 (구)앙꼬식구들에게 감사. 

나 여잔가봐.
꽃 받고 이렇게 좋단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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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23:39 청춘

태도의 전환




뒤늦게 밤 10시에 퇴근하고, 집 옆 대학의 도서관에 앉아있다.
무작정 바쁘게만 일하며 사는 것과, 그 와중에도 날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바쁘게 보내는 것은 그 하루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것은 당장의 앞일을 위해 하루하루 벅차게 달려가는 것과 10년 후가 될지 20년 후가 될지 모르는 그 날을 위해 짬을 내어 매일 나를 채워나가는 것의 차이이다. 단기적으로 보느냐, 장기적으로 보느냐.

일해야 할때 집중해서 일하느냐,
하루를 고단하게 일하는데 소비해 버리느냐
같은 모습이지만 훗날엔 아주 무섭도록 달라질 수 있는 모습인 것 같다.

오늘 하루도 나의 뇌에 영양가 있는 값진 지식들을 넣어줘야지.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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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영덕.
방금먹은 고구마라떼를 소개할까한다.
대게 한바탕 마치고 영린이 어머니가 함께 싸와주신 군고구마 접견.
단물이 줄줄 흐르는 커다란 고구마를 다들 소리지르며 해치우고 있는데
우리의 간식여왕 성은이가 고구마라떼를 언급했다.
솔깃한 우리는 배가 안부른 사람들처럼 라떼를 요구했고
그녀는 당장에 냄비와 우유를 꺼내 가스렌지 앞에 섰다.




아주 맛있게 구워진 대형 고구마 :)




냄비에 우유를 넣고 살짝 데워지면 삶아진 고구마를 넣고 국자로 으깨줬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으깨 넣어도 된다고.



아 맛있었다.
이 고구마와 우유의 구수한 조화!! 냐하,~.
엠티에서의 고구마라떼라. 괘안네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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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알리스 :: 2010.10.1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와우와! 잣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저 딱딱한 갈색 껍데기는 어렸을 때 본 적 있는데,
    저렇게 솔방울 같이 생긴지는 몰랐음. 신기하다. 이 포스트 트윗할게~


기독청년아카데미 http://lordyear.cyworld.com 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익한 강좌들이 여러가지 있다.
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찬으로서 살아나갈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는데
나는 2008년 <신구약 성서의 맥>수강과 더불어서 지난 6월에는 <4대강을 지키는 소셜미디어학교>를 들었었다.

이 강좌들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공지훈(공동체지도력훈련과정)이라는 것인데, 무려 1년 과정이다.



공지훈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것에 걱정도 많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느꼈고, 그 과정을 지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여울 공동체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기에 '믿음'으로 "까짓거, 해보자!" 하고 신청했다.
내가 5월부터 서서히 몸담게 된 이 공동체는 공지훈 3기 과정을 마친 뜻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루게 된 공동체인데
학교선배인 준표오빠가 먼저 그곳에 여자친구인 명진언니를 따라 구성원이 되었고,
홍성사의 책 '꿈꾸는 인생'을 읽고 작은 공동체 교회를 혹시나 하고 찾던 차에 준표오빠를 통해 여울을 접하게 되었다.
나도 나름 공동체를 경험했다고 자부했었지만 졸업 이후 많은 무너짐을 경험했다. 나에겐 공동체가 필요했다.  
여울 사람들의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지면서 이들을 이렇게 만든(ㅋㅋ) 공지훈 또한 궁금해졌다.
생각보다 공지훈은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다.
거의 IVF의 LTC와 같은 과정이랄까...? 비교가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의 긴장을 하게 만드는.
아니 사실은 그보다 더 빡센.

1년과정 치고 비싼건 아니겠지만 수강료가 50만원이었다. 비취업자에게 40만원이라는 선처를 베풀었지만
나에겐 역시 버거운 액수였다. 불가능이 뻔했던 나에게 공동체는 자체 대출(?)을 허락해 주었고,
이들의 지원과 응원으로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2010년 공지훈 5기 첫 강의에 참석했다.

이 교제들을 보라.
내가 그나마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책들은 <회심>과 <신도의 공동생활>정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신학의 역사> .... 나 이 책 보고 기겁했다.
하지만 읽고 나면, 진짜 진짜 뿌듯할 것 같다 ㅋㅋㅋ
아~놔 딱딱한 개념서나 철학, 이론서만 보면 잠이 스르륵 찾아오는 나에게 이것은 한계에 대한 도전 같아 보인다 -_-
소설책은 왜 없는거야 -.-;;

사실,
내가 이 강의를 통해 무엇을 얻게 될지는 아직 확실히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기대하는 것은, 평생을 공동체로 살아가고자 하는 나에게,
나의 폐쇄적이고 개인적인 본성과 삶전체가 공동체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 되기를,
다시 한번의 거듭남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게 된다.
시작시간 늦지 않기. 겸손하기. 성실하기. 이 세가지만 지켜도 헛된 시간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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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7:56 청춘

선교한국 8.2-7


선교한국 엽서 제작. 
아트물 프로젝트 '앙꼬' 작업물 판매.
얼떨떨한 첫 시작. 
아직 뚜렷하지 않은 목표. 하지만 무언가는 해야겠다는 생각.
기독교란 무엇일까? 사람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복음적인 매체란 무엇일까?
생각이 많아 지는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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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6:29 청춘

이젠 블로그다



그래도 싸이 하고, 페이스북 하고 하면 블로그도 시도해 볼 수 있................................겠지??
나는 컴퓨터가 날 때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겁부터 먹는걸까. 
새롭게 시작하자.
하.하.하?
지금 내 정신 상태는 좀 별로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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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동 2010.11.01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아아~~~~
    퐝작가 멋진데??!!

  2.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2010.11.02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안녕 재곰님^^ 방가방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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