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 나들이 도발한 착한곰팡이 봄이라 그런지... 겨울에는 작업실에서 나가려고도 안해서 봄이 오는건지 마는건지도 몰랐었는데, 이젠 날씨가 좋아지니 엉덩이가 들썩 들썩 그냥 못 앉아있겠더라. 오늘의 주요 대화내용은 역시 '수입'. 지금의 수입에서 다음달 우리 월급을 챙길 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아주 현실적이면서 우울한 모드의 주제들. 한숨 한번 예의상 쉬어주시고 생각 안하기로. 다시 기타피크 그리며 노가리~~~ 그런 와중에 '한강' 얘기가 나오는 동시에 "오늘!" 이란 얘기까지 나와서 바로 결정해버렸다. 오늘 같은 날, 탁 트인 공기. 맑은 하늘. 시원한 강바람. 자유롭게 흐르는 물을 봐야했다. 처음엔 홍대에 있는 빵린이를 배려해 선유도로 가려 했으나 동쪽에 살고 있으며 동쪽에 눈이 밝은 우리 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바로 6시반 칼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