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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 10월호 일러작업 시심 일러 작업이 두번째에 들어섰다. 허겁지겁 해서 보내드렸던 9월호를 받아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딱 두번 보고 덮어버렸다. 이런 그림도 실어주신 간사님께 감사;; 세진언니가 살림이야기에 실린 일러 그림들을 보여줬었는데 그 작가는 글의 내용 중 일부 이미지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함축하고 있는 바도 담아서 이미지로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말을 언어가 아닌 시각적인 이미지로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표정은 '흠..'이었지만 속으론 감탄을 했다. 역시 쉽지 않았던 10월호. 하지만 마감날이 닥쳐오니 어쩔 수 없이 짜내야 했다. 그래도 지난 번보다는 조금 더 고민했기에 나아진 감은 있어서 다행~~이다~~ 9월호에서는 물감으로만 했던 반면 이번에는 타블렛을 이용한 컴퓨터 작업으로 진행.. 더보기
예술 농활을 계획하며.. 이번 8월 셋째 주에 영덕 병곡초에서 있을 예술농활을 위해 이시간까지 잠을 뒤척이며 미술교육시간을 기획중이다. 예술로서의 전인적 교육을 꿈꾸고 있기에 이 작은 실험조차도 나를 떨리게 만든다. 어제는 날도 덥고 해서, 세진언니와 동네 까페 에 가서 책을 살짝 읽었다. 미술교육 계획서 작성을 앞두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실행될 수 있는 예술교육이 내 머리속에서 나올 수 있을지 또 그것이 어떤 형태인지 걱정이 되고 머리가 아파 집어들고 온 책이다.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저자 : 고병헌 외 출판사 : 이매진 이 책의 예술교육 파트에서 말하는 예술교육에 대한 견해는 이것이었다. "예술 과잉 속에서 결핍이 있다" 단지 20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예술교육의 한계와 새로운 시도의.. 더보기
노무현에게서 보았던 예수의 모습 오연호 기자의 를 읽은 느낌을 그림으로 담음. 노무현과 예수의 공통점은 '바보' 같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전한다. '세상을 위해 자신이 바보가 되라' 고. 제목 - 바보인생 내가 발견한 바보는 외길을 가는 바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먼저 발을 내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바보예수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재료 : 컴퓨터 작업. 더보기
IVP 책 <U2 BONO STORY> 보노아저씨 J-US 라는 단체가 장충교회에서 이틀간 집회를 한다길래 짐 싸들고 장사하러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와 파리는 날리고, 성은이도 영린이도 옆에 없으니 책이나 보는데 다 읽어버려 할일도 없고. 책에 나온 주인공 아저씨 사진보고 그린 그림. 보노 아저씨 배가 많이 나오신거 같더라. 물론 나잇살이겠지.. 근데 뭐랄까... 보노스토리 책이 표지로 마음을 빼앗은 값을 잘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짧은 분량의 책에 평화 운동가 보노의 세세한 이야기들은 담아주지 않고 어린시절부터 모든 전반적인 이야기를 그냥 요약 서술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좀 더 집중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그 사람의 치열했던 고민과 행동들을 담아주었다면 더 많은 도전이 되었겠단 생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