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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

[일러스트레이터 표류기] 나의 첫작품.. 소녀!!


도저히 안되겠다.
IT 시대에 일러스트 아님 인디자인 못하면 안벌어 먹겠다는 거란 걸,
그런 현실이란걸,
점점 통감해 간다.
"난 순수미술 전공이라서..." 라고 하기엔 이미 순.수.미.술.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렸다.

배운다, 배워!!

매일 3시간씩 공부하기로 결심, <CS3 무작정 따라하기> 책까지 샀지만
어쩌다 겨우 1-2 시간 공부 할까 말까...
지금까지 계속 인트로만 보며 붙잡고 씨름하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내 손으로 그림 하나를 완성했다.



 




 

 짜잔.
나의 감동스런 일러스트레이터 첫작품이다.
이젠 나도 데자이너 황이라 불러다오.
이 소녀의 이름은 젤첨이. 하하.
물론 시키는대로 그린거지만...
앞으로 나의 마스코트가 될거다.

어젠 함께방 백수예찬 인터뷰에,
오늘은 트립티 데코 후 한국교회사 강의.
내일도 오마이뉴스 탐방가고,
다음날은 공지훈
금요일은 얄짤모임...

어째됐든,
빡빡한 할일 뒤로 하고 젤첨이를 올리며 잠을 청한다.
착한곰팡이는 분명, 자라날거다.
아무렴.
 이런 나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