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땀띠나도록 뛰었다. 아니 정말 온몸에 땀띠가 나서 고생했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개 선교단체 수련회에서 우리 곰팡이의 물건들을 판매했다.
물론 선교한국에서만큼 완판을 기록할 만큼의 희열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쏟은 노력에 비해 성공적이었다.

5월. 6월.
수입이 거의 없었다.
4월동안 바짝 벌어놓은 돈도 이제 바닥을 드러냈다.
위기가 찾아왔고, 구름이 정수리 위에 자리잡았다.

6월 초,
학교후배 해근이한테서 반가운 전화가 왔다.
수련회때 우리꺼를 좀 같이 팔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와,, 내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오메 좋은것.
북서울 IVF는 미리 확정!

다른 IVF수련회를 모색해보자 하다가
이미 아트물프로젝트에서 다른 IVF지방회 수련회에 판매하기로 해서 우리까지 팔 수 없다는 얘길 들었다.
엥? 뭥미??
물론 이것은 지님과의 소통을 통해 합의 볼 수 있는 것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덕분에 다른 선교단체를 필사적으로 뚫게 된, 그래서 그들을 만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생각한다.

정확히 6월 12일,
일한이의 도움으로 마을의 지명언니와 통화를 했고,
수련회에서의 부스판매를 제안했다.
결과를 기다림.

반면, 공지훈에서는 현재 JOY 간사를 하고 있는 거울언니와 접선,
JOY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구녕이 없는지 싸바싸바 물어보았다.
또 답변을 기다림.

6월 13일.
JOY의 문영준 간사님에게서 환영한다는 메일이 옴. 유후~!!
그리고 수련회 기간 이틀전, 극적으로 SFC에서도 함께하자는 확답이 옴.

자, 이제 폭풍 포장 돌입이다~~~!!

출발 전 일주일동안 맹목적인 버튼 제작과 기타피크 폭풍 드로잉, 달인도 혀를 내두를만한 포장능력을 선보였다.
이제 우리 셋이라면 포장은... 껌이다.

짐 운반이 문제였다.
차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
차는 집에서 빌려와야 하는데 일주일간 나를 믿고 보내주실 수 있도록 어떻게 설득하나...?
우리 어무니 아부지는 미리 얘기하면 오래오래 생각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위험한 장면을 그리시기 때문에
직전에 말해서 마음 바뀌기 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
26일, 전략적으로 찐빵을 사들고 가서 이틀동안 여유롭게 시간을 같이 보내며 부모님의 마음을 화알짝 열어드리고,
'돈을 벌러 간다'는 명목으로 설득에 성공!

한주간 경기도 광주, 천안을 오가며 do best를 해야한다.
우리를 믿고, 만들어가시는 그 분을 믿자.
가자!!



Posted by 그림그리지영 그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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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에 겪는 일들은 모두 아름답다. 모든 추한 것은 없고 다만 아름다운 때를 못 만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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